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최측근  친구네랑 제부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 모세의 기적이라고 알려진 제부도에서 갯벌체험의 기대를 잔뜩 안고 갔었는데썰물이 되어도 땅파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낚지는 1m를 파야 한다는데 준비한 호미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파도 고작 20cm. ㅋㅋ 겨우 잡은거라곤 쪼만한 조개 몇마리그리고 새우깡 갈매기에게 주기 등등 저는 특별하지 않았겠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여행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러라구용     이번 2박 3일동안 경비도 만만치 않은것 같은데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포항에서 5시간 걸려 도착한 제부도에서 모텔을 2박 예약했는데 두가족 8명 금액은 38만원이더라구요 인터넷 검색에는 바다전망이 보이는 방이 8만원인데 바가지 요금인듯 했지만황금연휴라 어쩔수 없었겠지요 ㅜ ㅜ식당도 무조건 2인이상  된장찌개 8천원 후덜덜덜......제부도 입구에 위치한  명밥상에서는 총 8명에 아이들빼고 4명만 밥먹을 거라고 하니그렇게는 않판다며 쫓겨나기까지 했습니다식당에는 아무도 없고 우리가 첫손님인데도 불구하구요 ㅡㅡ^   그래도 다행인건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수원 사는 친구가 제부도까지 와서 조개구이를 사주며 의리를 과시하더라구요 다만 캠핑을 좋아하시는가족이라면 숙소비는 거의 않들겁니다.제부도 안에는 MT온 대학생들도 많았고,가족,연인  관광객들이 넘쳐나더라구요제부도 여행시 썰물과 밀물 시간을 잘 마추어 방문하는거 잊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