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과 에스포항병원(원장 김문철)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 등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병원＂을 지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신청서 접수, 서류 검토·평가 수행, 최종 심의·지정서 발행 등 관련 절차를 밟았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질환별로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집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이며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 등 총 99개다.

세명기독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형외과 분야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13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관절분야 진료를 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128CH MDCT, 1.5T MRI 2대, 핵의학검사 장비, 수술 장비를 비롯한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쾌적한 진료환경을 위해 정형외과 외래와 수술실(10실),병동(194병상)을 신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정형외과 분야 내원환자가 10만을 넘어섰고 전체 수술건수 9천850건 중 정형외과 부분 수술 건수가 8천355건에 달하는 등 정형외과 단일 분야 전국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