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계가 장기경기침체로 인한 환자 감소로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전문특성화병원을 지향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 눈길을 끌고 있다.개원 후 50주년에 이르는 2001년까지 여러 진료과를 갖춘 일반적인 종합병원 형태로 운영돼 온 세명기독병원은 2002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50년간 내려오던 병원 명칭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정형센터·소화기센터·심장센터를 차례로 개설, 3대 센터 발전에 집중투자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거듭났다.지방 중소병원 이미지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문특성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세명기독병원 발전의 중앙에 서 있는 정형성형센터를 찾아 발전 원동력을 알아본다.■ 첨단장비에 대한 투자세명기독병원 발전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정형성형센터는 관절경수술장비 3세트와 수부재건에 필요한 미세현미경 수술장비 2대, 골절 등의 수술에 필요한 3차원 입체 c-arm 장비 4대, 1.5T MRI와 64CH MDCT 등의 첨단장비와 함께 바이오덱스를 비롯 물리치료장비를 갖춘 넓고 쾌적한 물리치료실 운영을 통해 수술 뿐 아니라 고품격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