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ASP)’에 2026년도 신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 적정성 향상과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 문제가 전 세계적인 보건 위협으로 부상한 가운데,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필수 전문 인력이 충족된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만 신청 가능하며, 우리 병원은 올해 신규 공모에서 전국 14개 신규 선정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항생제 관리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사업 수행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특히 우리 병원은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출신 약사를 전담 인력으로 배치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항생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진단검사의학과 등 유관 부서와의 다학제 기반 감염관리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항생제 사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동선 병원장은 “항생제 내성은 이미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이며 지역사회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병원 내 항생제 사용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