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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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신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 · 작성일 2025-06-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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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어서 글쓰는공간을 찾다가 여기에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귀원에서 2021년 11월 담낭암 수술을 시작으로 2025년 5월 30일까지 혈종에서 진료받은 손숭호님의 딸 손은정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5월30일 돌아가셨어요. 이 글을 빌려 다시 한 번 암센터 5층 간호통합병동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의식이없는 아버지에게 의식있는 환자를 대하듯이 일상적인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해주고, 목마르겠다고 젖은 거즈를 대어주고, 혈관이붓고 찌를곳이 없어서 급박한 상황에서도 간호사선생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감사했습니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1인실에서 계신 2주동안 저희 세자매가 다같이 혹은 돌아가면서 간병하는 것도 배려해주시고...마지막 임종때도 충분히 시간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슬픔을 겨우 누르고 경주에서 장례를 치르는데
어머니,저희자매들이 모르는 젊은여성분이 조문오셨는데 누구시지?아버지손님인가 하다가
여성분이 갑자기 울먹거리며 세명기독병원 원무과직원이라고하셨어요. 아버께서가 입원때마다 좋은말 해주시고 간식도사주시고 너무 잘해주셨다면서 우셨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순간 저희자매들은 장례식장떠나가라 엉엉 울었습니다. 조의봉투를통해 정선혜직원분인거 알게되었습니다. 평소 아버지는 인정많고 장난끼많으신 분이셨어요.. 원무과 근무시면 아빠의 입퇴원을담당하셨을텐데, 다인실병실잡아달라고 하던 아빠부탁을 위해 계속 신경써주시고
보험회사낼꺼라고 이것저것 서류발급해달라고 많이귀찮게했을것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선혜선생님! 무거운 마음으로 조문을올까 오지말까 고민하셨을텐데 저희가족에겐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이랑 평생 얘기할것같아요.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길바랍니다!
귀원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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