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엄마가 많이 이용하시는 병원에 이렇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엄마가 왼쪽다리에 육종 제거수술을 하시고 나서 왼쪽다리가 약하고 힘이없어서 오른쪽다리에 힘을 많이 실어서 좀 무리한 일을 하시다가 지난 설날쯤에 갑자기 오른쪽다리가 너무 아파왔어요. 주무시고 일어났는데,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통스럽고 꼼짝할수가 없어서 주위분의 부축을 받고 병원가서 x-ray를 찍어보았는데 뼈는 아무이상이 없고 다만 허벅지 뒷부분에 허연부분이 3~4센티가량 보이더래요. 일단 반깁스를 하고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돌아오셨는데, 이틀쯤후부터 약때문인지 찜질때문인지 조금 나아지셔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두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리가 계속 땡기고 구부리거나 펴거나 할때마다 많이 아프시다네요. 그동안 근력이 약해져서 그런가보다 싶어 꾸준히 걷기운동을 2~3일마다 한두시간씩 해왔거든요. 병원에선 뼈이상이 아니니 일단 견뎌보고 안되면 MRI를 찍어보자고 했다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근육파열증상과 비슷한것 같기도한데,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도 근육파열이 있을수 있는지요? 또 만약 맞다면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좋아질수 있는지요? 동네 통증의학과 같은데 가볼려고도 했지만, 엄마는 세명병원을 좋아라 하시고, 가능하다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싶어요. 이제 60세밖에 안된 엄마가 잘 걷지도 못하고 위축되어 있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시원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