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이 지난 25일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 업무 협약식’에 참석, 의료 취약지역인 울릉군의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경북도와 울릉군, 우리 병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협력병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서·벽지 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습니다. 특히 최근 공중보건의 신규 배치 감소와 의료 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지역의료에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협력 병원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보 및 필수 진료과 보강, 미개설 진료과에 대한 협력병원 의료진 파견, 신속·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 장비 보강, 의료 인력 주거환경 개선 및 협력병원 간 협의체 운영 등의 실천 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 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경과 등 미개설 진료과에 대한 의료진 파견 진료에 적극 참여하고, 향후에도 도서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뇌병원 조상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지역의료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 병원이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