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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또 한 번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응급 뇌경색 환자 생명 구해
- · 작성 : 관리자
- · 작성일 2025-10-20 13:24


부산에 거주하는 A씨(61)는 지난 9월 30일 지인들과의 모임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어, 오후 8시 50분경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응급실 진료 중 왼쪽 편마비 증상이 새롭게 나타났고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빠른 판단으로 즉시 응급 뇌혈관 CT(CTA)를 시행, 검사 결과 뇌혈관 폐색(뇌경색)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조재훈 부장은 혈전제거술(IAT·Intra-arterial Thrombectomy)을 준비해 곧바로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약 1시간 35분간의 집중 시술 끝에 혈관을 막고 있던 혈전이 성공적으로 제거됐으며, 혈류 재관류가 확인됐습니다.
시술 직후 A씨는 의식을 명료하게 회복했으며,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회복해 후유증 없이 퇴원했습니다.
A씨는 “쓰러지기 전 큰 전조 증상은 없었지만, 보행 중 힘이 빠지는 느낌이 간혹 있었다”라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 덕분에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조재훈 부장님과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조재훈 부장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라며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신속한 응급 대응 시스템과 전문 의료진의 협진 체계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도 류성주 과장이 타 병원에서 단순 식중독으로 진단해 증상이 악화됐던 울릉도 주민 B씨(66)를 정확히 진단하고 신속하게 뇌혈관조영술 및 혈전제거술을 시행해 후유증 없이 회복시킨 바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손상된 뇌세포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병 후 4.5시간 이내의 ‘골든타임’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언어장애뿐 아니라 A씨처럼 얼굴·팔·다리 중 한쪽에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도 뇌졸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통해 응급 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조재훈 부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 및 신경외과 전공의를 거쳐 신경외과 뇌혈관수술 전임의를 수료했습니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뇌동맥류, 미세뇌혈관수술, 외상성 뇌질환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출범한 뇌병원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이 협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신경외과 전문의 전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의 ‘뇌졸중 시술 인증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약 9천여 건의 뇌혈관조영 시술과 2천500건 이상의 뇌수술을 시행했으며, 대한뇌졸중학회 및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로부터 다수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전문성과 신뢰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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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조재훈 부장(사진 오른쪽)이 뇌경색 진단 후 혈전제거술을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인 A씨를 회진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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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경색 진단 후 혈전 제거술을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인 A씨가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조재훈 부장(사진에서 오른쪽)과 기념 촬영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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