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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서정훈 과장, 국제학술지 BMJ Open 교신저자로 논문 게재
- · 작성 : 관리자
- · 작성일 2025-10-27 12:20

이번 연구에는 한동선 병원장을 포함한 심장센터 의료진 총 7명의 공동저자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29일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먼저 발표했으며, ‘관상동맥 칼슘과 석회화 대동맥판막질환의 발생 및 진행과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coronary artery calcium and the progression of calcific aortic valve disease: a hospital population-based observational retrospective cohort study)’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 BMJ Open에 정식 게재, 10월 23일 온라인판에 출판됐습니다.
이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세명기독병원에서 관상동맥 CT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은 2,89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관상동맥 칼슘(CAC·Coronary Artery Calcium) 수치와 석회화 대동맥판막질환(CAVD·Calcific Aortic Valve Disease) 의 발생 및 진행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관상동맥 칼슘 수치가 높을수록 대동맥 판막 협착이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CAC 400 이상인 환자는 중등도 이상의 판막 협착으로 진행될 위험이 2.5배 이상 높았습니다(p<0.001). 또한 나이, 체질량지수(BMI), 초기 대동맥 판막 속도(Vmax) 역시 질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정훈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석회화가 단순한 심혈관 위험인자를 넘어 대동맥 판막 질환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지표임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심혈관 질환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정훈 과장은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 강원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를 거쳐 강원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심장중재시술,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심장판막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지역 내 심부전 및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게도 전문적인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됐으며, 2004년 개소한 심장센터는 경북 최대 규모의 심혈관 전문 센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9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 지난 10년간 약 2만 5천 건의 심혈관조영술과 6천 건 이상의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진단·치료·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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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학술지 ‘BMJ Open’에 교신저자로 논문이 게재된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서정훈 과장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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