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릉도 저동 수협회관대강당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세명기독병원 울릉도 의료봉사는 대아가족과 공동 기획하고, 경북일보와 세명기독병원이 주관하며 대아고속해운과 울릉리조트 대아호텔이 후원한다.

의료봉사팀은 서동권 진료처장을 비롯 무릎관절전문의 박재완과장, 심장내과전문의 김유민과장, 통증의학과 장영준 마취과장 등 의사 4명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병원 측은 만성통증치료가 가능한 체외충격파 장비와 심장초음파 장비 등을 공수해 울릉도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울릉도 의료봉사활동 당시 254명을 진료했으며 대부분 심장내과와 정형외과 등 2~3개과에서 중복 진료를 제공했다.

진료 당시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진료비 감액혜택을 주는 등 봉사활동 이후에도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지속적으로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 주는 의료봉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