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은 1950년 포항기독의원으로 출발한 경북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이다. 2002년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형성형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등 3대 센터를 개설하며 전문 특성화 병원으로 변신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관절전문병원에 선정됐다.세명기독병원 관절센터는 정형외과 전문의만 14명에 달한다. 또 수부외과 분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가 총 6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세명기독병원은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 의료진의 해외 연수교육과 국내외 학회 참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작년 외래환자 15만명, 입원환자 11만6281명, 수술건수 9764건에 이르는 실적을 기록, 단일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특성화 병원으로 발전했다.병원 관계자는 ＂세명기독병원이 눈에 띄는 것은 대도시 대학병원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다는 점＂이라며 ＂난이도 높은 진료를 통해 지역 내 정형성형분야 환자들이 대도시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거의 모든 치료가 가능할 정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세명기독병원의 슬로건은 ＂깊은 사랑으로 섬깁니다＂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를 섬기고, 직원 간에 서로를 섬기며 하나님을 섬긴다는 의미이다.세명기독병원은 이 슬로건의 실천을 위해 ＂깊은사랑 실천팀＂이라는 친절팀을 조직해 친절교육시스템을 도입, 병원을 찾는 환자에 대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직원 간의 친목도모와 애사심 형성을 위해 매년 전 직원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로 지친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직장동료 간 서로를 알 기회를 가짐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병원,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일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