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이 베트남 의사에게 선진의료 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베트남 세계로 병원 외과의사 팜광양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세명기독병원에서 정영외과분야 수술 연수를 가졌다.

팜광양 씨는 현재 외과분야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베트남 의료 사정상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현장(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01년 3월 우석정 의료선교사의 베트남 파송을 지원하는 등 매년 1회 직원들이 참여하는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위해 시설(베트남세계로 병원 직원기숙사) 건립을 전액 지원했으며 의료진(간호사·병리사)을 파송, 병원운영을 지원해 왔다.

또한 베트남 현지병원 의료진 초청 연수를 지원, 그 혜택이 베트남 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의사초청연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로 두번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제13차 베트남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팜광양 씨는 ＂한달동안 진행된 연수가 너무 빠르게 지나갈 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세명기독병원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베트남에서 환자진료에 잘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선이사장은 ＂우석정 선교사 파송지원과
 
 함께 시작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는 이제 우리병원의 일과가 됐다＂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사초청 연수를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