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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명기독병원, 선진의료 전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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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베트남세계로 병원 외과의사 팜광양(Pham Quang Giang)씨를 초청해 정형외과분야 수술 연수를 진행했다.
베트남 세계로병원에서 외과분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팜광양씨는 베트남 의료 사정상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현장(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번이 처음 갖는 선진의료 연수다.
세명기독병원은 2001년 3월 우석정 의료선교사의 베트남 파송을 지원하는 등 매년 1회 직원들이 참여하는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위한 시설(베트남세계로 병원 직원기숙사) 건립을 전액 지원하고, 의료진(간호사, 병리사)을 파송해 병원운영을 지원해 왔다.
세명기독병원은 이같은 의료 선교의 일환으로 팜광양씨 등 베트남 현지병원 의료진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그 혜택이 베트남 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이사장은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오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민한 결과,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도록 의사초청 연수를 생각했다”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어려운 베트남 무의촌지역 주민들이 도시의 큰 병원을 찾지 않고도 베트남세계로병원에서 좋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11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서 의사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제13차 베트남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팜광양씨가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며 세명기독병원에 남긴 편지’

 
“저를 세명기독병원에서 연수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병원에 경의를 표합니다. 약 한달 동안 정형성형병원 수술실에서 행해지는 접합수술과 수부 재건 및 미세 현미경 수술, 관절경 수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즐거웠고 너무나 빨리 지나 갔습니다. 세명기독병원 모든 직원들이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관심을 가지며 저를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포항에서 지내는 동안 저에게 보여주신 이 모든 감동들을 마음에 새기며 저의 위치로 돌아갑니다.저의 고향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이곳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베트남에서 환자진료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2012.7.19 포항에서 Pham Quang G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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