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지역 최초로 수술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며 의료진이 화상회의를 하는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를 실시, 눈길을 끌었다.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사무동 2층 강당에서 무릎분야 권위자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배대경 교수를 초청, 무릎인공관절수술 라이브서저리를 시연했다.라이브서저리는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의가 실제 수술 시연을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오랜 임상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선진 수술기법을 지닌 의사들만이 가능하다 할 수 있다.이 때문에 라이브서저리는 상호 의료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는 물론 병원 의료진과 의료서비스의 높은 수준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제고하고 기회가 되고 있다.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가 주관한 이날 라이브서저리는 수술실과 강당을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수술장면을 실시간 중계하고, 병원 사무동 강당에 모인 대구·경북지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