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환자의 마음을 치료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환자들을 위한 미술전시회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본관 로비와 정형·성형센터 로비에서 ＂실버아티스 세명기독병원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풍경화와 정물화 등 서양화 등 총 15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실버아티스＂는 그림을 취미로 하는 1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이들 가운데는 대한민국 미술 대상전 입선, 길림성 문화청전 우수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실력파들도 상당수다.

실버아티스 정환성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예술을 소개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심신이 불편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