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한성재단 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사진> 원장이 남녀고용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1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제10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발표,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한동선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에 앞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제9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세명기독병원은 전체 근로자 597명 가운데 여성근로자가 70.8%인 423명에 달하는 등 한 원장은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특히 세명기독병원은 남녀고용평등 정책의 일환으로 취업규칙 및 인사규정에 의거 호봉 및 급여체계, 복리후생 등에 있어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 남녀차별 없는 공정한 능력평가 시스템과 승진기회에 대해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여성근로자의 산전 후 90일 육아휴직 보장을 통해 지난 2년간 27명이 전원 산전 후 휴가사용 후 원직에 복귀했으며 여성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자체 보육시설인 한성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