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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월드컵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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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드컵 열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시계추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로 되돌려 놓은 듯하다. 평소에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던 분들까지 태극전사의 활약에 열을 낸다. 16강 진출 소식이 전해진 6월 23일 오전에는 진료실을 찾은 환우분들마다 한국 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치하하며 흥분된 목소리로 서로 즐거움을 나누었다.
그러면서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23일 새벽의 경기가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가를 이야기 한다.
특히 후반전 김남일 선수의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이후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약 20분 동안은 너무 초조해서 숨도 못 쉴 지경이었다고 하였다. 나이지리아의 사력을 다한 역습이 몰아치는 시간이었고, 사실 누가 봐도 골을 먹을 만한 상황이 수차례 있었으나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행운이 우리 편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이럴 때는 몸속의 아드레날린이 엄청 많이 나오면서 가슴이 뛰고 심장 박출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흥분하거나 초조할 때는 우리들의 심장은 엄청난 부담을 느끼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한다.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평소보다 2-3 배, 많게는 5배까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평소에 심장혈관이 정상인 사람들은 별 문제가 안 되지만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있어 혈관 확장이 제대로 안 되는 분들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장병은 원래 새벽과 아침시간대에 잘 온다. 새벽 시간은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인 관상동맥의 연축이 잘 일어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혈소판의 응집력도 과도해지는 시간이다. 혈압도 대개 새벽과 아침에 더 높아진다. 또한 심장마비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혈관 내 혈전을 만들어 내는 힘인 혈액 응고력도 새벽 시간에 최고조에 달한다. 월드컵 아니라도 새벽은 심장병을 조심해야하는 시간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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