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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간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일어

일본어 요정도만 알면 대화할때 문제없겠죠!
 
알게 모르게 잘못 쓰는 일본식 우리말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말 가운데는 일제 강점기부터 쓰던 일본식 말이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말을 그대로 쓰는 경우, 외래말의 발음을 일본식 그대로 쓰는 경우, 일본식 한자말을 우리말로 잘 못 알고 쓰는 경우 등 마구잡이로 잘못 쓰는 일이 너무 많다. 마침 한글학회 창립 100주년을 맞으면서 한글 보호와 발전에 평생을 바친 한글학자 주 시경 님의 교훈을 한번쯤 되새겨볼 때다."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 얼, 말, 글이 뭉쳐야 올바른 나라가 된다. 말이 거칠고 혼란하면 정신도 거칠어지고, 그 가운데 행동이 거칠어지게 된다. 한 나라가 잘 되고 못 되는 열쇠도 국민이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
실지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잘못 쓰는 일본식 한국말이 어떤 말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순 일본말
 
다음은 순 일본말이지만 알면서도 쓰고, 또 모르고도 쓰는 말들이다.
 

1. 가께우동(かけうどん) → 가락국수2. 곤색(紺色, こんいろ) → 진남색. 감청색3. 기스(きず) → 흠, 상처4. 노가다(どかた) → 노동자. 막노동꾼5. 다대기(たたき) → 다진 양념6. 단도리(だんどり) → 준비, 단속7. 단스(たんす) → 서랍장, 옷장8. 데모도(てもと) → 허드레 일꾼, 조수9. 뗑깡(てんかん) → 생떼, 행패. 억지10. 뗑뗑이가라(てんてんがら) → 점박이 무늬, 물방울무늬
11. 똔똔(とんとん) → 득실 없음, 본전12. 마호병(まほうびん) → 보온병13. 멕기(めっき) → 도금14. 모찌(もち) → 찹쌀떡15. 분빠이(ぶんぱい) → 분배. 나눔16. 사라(さら) → 접시 17. 셋셋세(せっせっせ) → 짝짝짝. 야야야("셋셋세", "아침바람 찬바람에" 등 우리가 흔히 전래동요로 아는 많은 노래들이 실제론 2박자의 일본 동요이다.)18. 소데나시(そでなし)→ 민소매19. 소라색 (そらいろ) → 하늘색20. 시다(した) → 조수, 보조원
21. 시보리(しぼり) → 물수건22. 아나고(あなご) → 붕장어23. 아다리(あたり) → 적중, 단수24. 야끼만두(やきまんじゆう) → 군만두25. 에리(えり) → 옷깃26 엥꼬(えんこ) → 바닥남, 떨어짐27. 오뎅(おでん) → 생선묵28. 와사비(わさび) → 고추냉이 양념29. 요지(ようじ) → 이쑤시개30. 우라(うら) → 안감
31. 우와기(うわぎ) → 저고리, 상의32. 유도리(ゆとり) → 융통성, 여유33. 입빠이(いつぱい) → 가득34. 자바라(じやばら) → 주름물통35. 짬뽕(ちやんぽん) → 뒤섞음, 초마면36. 찌라시(ちらし) → 선전지, 광고 쪽지37. 후까시(ふかし) → 부풀이, 부풀머리, 힘38. 히야시(ひやし) → 차게 함  ◆ 일본식 한자말  일제강점 후 일본은 일상용어조차도 일본식으로 쓰도록 했고, 또 우리 지식인이란 사람들도 비판 없이 받아쓰곤 한 것이 바로 아래의 말들이다.  1. 가봉(假縫-かりぬい) → 시침질2. 가처분(假處分-かりしょぶん) → 임시처분3. 각서(覺書-おぼえがき) → 다짐글, 약정서4. 견습(見習-みならい) → 수습5. 견적(見積-みつもり) → 어림셈, 추산6. 견출지(見出紙-みだし紙) → 찾음표7. 계주(繼走-けいそう) → 이어달리기8. 고수부지(高水敷地-しきち) → 둔치, 강턱9. 고지(告知-こくち) → 알림, 통지10. 고참(古參-こさん) → 선임자
11. 공임(工賃-こうちん) → 품삯12. 공장도가격(工場渡價格-こうじようわたしかかく) → 공장값13. 구좌(口座-こうざ) → 계좌14. 기라성(綺羅星-きら星) → 빛나는 별15. 기중(忌中-きちゅう) → 상중(喪中) : 忌자의 뜻은 싫어하다, 미워하다. 喪자는 죽다, 상제가 되다라는 뜻이다.)16. 기합(氣合-きあい) → 혼내기, 벌주기17. 납기(納期-のうき) → 내는 날, 기한18. 납득(納得-なっとく) → 알아듣다, 이해19. 낭만(浪漫) → 로망(Romance : 낭(浪)자는 "물결, 파도"란 뜻이고, 만(漫)자는 넘쳐흐른다는 뜻이다.)20. 내역(內譯-うちわけ) → 명세
21. 노임(勞賃-ろうちん) → 품삯22. 대금(代金-だいきん) → 값, 돈23. 대절(貸切-かしきり) → 전세24. 대하(大蝦-おおえび) → 큰 새우, 왕새우25. 대합실(待合室-まちあいしつ) → 기다리는 곳, 기다림 방26. 매립(埋立-うめたて) → 매움27. 매물(賣物-うりもの) → 팔 물건, 팔 것28. 매상고(賣上高-うりあげだか) → 판매액29. 매점(買占-かいしめ) → 사재기30. 매점(賣店-ばいてん) → 가게
31. 명도(明渡-あけわたし) → 내어줌, 넘겨줌, 비워줌32. 부지(敷地-しきち) → 터, 대지33. 사물함(私物函-しぶつばこ) → 개인 물건함, 개인 보관함34. 생애(生涯-しようがい) → 일생, 평생35. 세대(世帶-せたい) → 가구, 집36. 세면(洗面-せんめん) → 세수37. 수당(手當-てあて) → 덤삯, 별급(別給)38. 수순(手順-てじゆん) → 차례, 순서, 절차39. 수취인(受取人-うけとりにん) → 받는 이40. 승강장(乘降場-のりおりば) → 타는 곳
41. 시말서(始末書-しまっしよ) → 경위서42. 식상(食傷-しょくしょう) → 싫증남, 물림43. 18번(十八番-じゆうはちばん) → 장기, 애창곡(일본 가부끼 문화의 18번째)44. 애매(曖昧--あいまい) → 모호(더구나 애매모호라는 말은 역전앞과 같은 중복된 말.)45. 역할(役割-やくわり) → 소임, 구실, 할 일46. 오지(奧地-おくち) → 두메, 산골47. 육교(陸橋-りっきょう) → 구름다리 (얼마나 아름다운 낱말인가?)48. 이서(裏書-うらがき) → 뒷보증, 배서49. 이조(李朝-りちよう) → 조선(일본이 한국을 멸시하는 의미로 이씨(李氏)의 조선(朝鮮)이라는 뜻의 李朝라는 말을 쓰도록 함. 고종의 왕비인 明星皇后를 일본제국이 閔妃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이다.)50. 인상(引上-ひきあげ) → 올림
51. 입구(入口-いりぐち) → 들머리(들어가는 구멍이라는 표현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 들어가는 머리라는 말은 얼마나 정겨운가?)52. 입장(立場-たちば) → 처지, 태도, 조건53. 잔고(殘高-ざんだか) → 나머지, 잔액54. 전향적(前向的-まえむきてき) → 적극적, 발전적, 진취적55. 절취선(切取線-きりとり線) → 자르는 선56. 조견표(早見表-はやみひよう) → 보기표, 환산표57. 지분(持分-もちぶん) → 몫58. 차출(差出-さしだし) → 뽑아냄59. 천정(天井-てんじよう) → 천장(天障) : 하늘의 우물이라고 보는 것은 일본인이고, 우리나라는 하늘을 가로막는 것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다.60. 체념(諦念-ていねん) → 단념, 포기
61. 촌지(寸志-すんし) → 돈 봉투, 조그만 성의(마디 촌(寸), 뜻 지(志)를 쓴 좋은 낱말로 얘기하지만 실제로 일본말이다)62. 추월(追越-おいこし) → 앞지르기63. 축제(祝祭-まつり) → 잔치, 모꼬지, 축전(우리나라에서는 잔치와 제사가 다르지 않을까?)64. 출산(出産-しゅつさん) → 해산65. 할증료(割增料-わりましりょう) → 웃돈66. 회람(回覽-かいらん) → 돌려보기  어떤 사람은 한자말을 쓰는 것이 말을 줄여 쓸 수 있어 좋다고 하지만 실제론 강턱(고수부지), 공장 값(공장도가격)처럼 오히려 우리말이 짧은 경우도 있어 설득력이 없다.또 다른 낱말인 매점(買占, 賣店)의 경우 차라리 사재기, 가게라는 말을 씀으로서 말뜻이 명쾌해지는 이점이 있다. 괜히 어줍잖은 일본식 한자말을 쓰기보다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식 한자말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 일본식 외래말  영어 발음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그런 일본사람들이 잘못 만들어 놓은 엉터리 외래어를 비판 없이 무심코 받아쓰는 것은 우리 겨레의 자존심을 저버린 행위가 아닐까?다음과 같은 말들을 살펴보면서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 앞으로는 적극 우리말 또는 올바른 외래어를 쓰도록 할 일이다.  1. 난닝구(running-shirts) → 런닝셔츠2. 다스(dosen) → 타(打), 묶음, 단3. 돈까스(豚pork-cutlet) → 포크커틀릿, 돼지고기튀김(발음이 너무 어려워 이상하게변형시킨 대표적인 예)4. 레미콘(ready-mixed-concret) → 양회반죽5. 레자(leather) → 인조가죽6. 만땅(滿-tank) → 가득 채움(가득)7. 맘모스(mammoth) → 대형, 메머드8.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 → 속옷9. 미싱(sewing machine) → 재봉틀10. 백미러(rear-view-mirror) → 뒷거울
11. 빵꾸(punchure) → 구멍, 망치다12. 뼁끼(pek:네델란드어) → 칠, 페인트13. 사라다(salad) → 샐러드14. 스덴(stainless) → 녹막이, 스테인리스("스덴(stain)"만 쓰면 오히려 "얼룩, 오염, 흠"이란 뜻이 되므로 뒤에 "리스(less)"를 붙여야만 된다)15. 엑기스(extract) → 농축액, 진액16. 오바(over coat) → 외투17. 자꾸(zipper, chuck) → 지퍼18. 조끼(jug) → 저그(큰잔, 주전자, 단지)19. 츄리닝(training) → 운동복, 연습복(단순히 training만 쓴다면 훈련이란 뜻일 뿐이다.)20. 함박스텍(hamburg steak) → 햄버그 스테이크21. 후앙(fan) → 환풍기  음식점에 가보면 "닭도리탕" 이란 차림표가 있다. 도리는 한자로 조(鳥-とり), 즉 "새"라는 일본말이다. "닭도리탕" 은 "닭새탕" 이란 말이 된다. 참으로 이상한 말이다.실제 더 많은 순 일본말, 일본식 한자말, 일본식 외래말 등 일본찌꺼기가 우리의 말글문화를 더렵혀 왔지만, 우리는 아예 일본 찌꺼기인지도 모르고 써왔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생활 속에의 작은 것에서부터 일제 찌꺼기를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외국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을 이루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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