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일
 
월요일 다들 출근하지만 나는 오어사로 향한다....
일요일에 산행을 계획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 계획을 실행한다...
오어사는 몇번 가봤지만 산을 등반하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의 산행코스:  오어사 ~ 자장암 ~ 대왕암 ~ 운제산 ~ 시루봉 ~ 422 헬기장 ~ 원효암 ~ 오어사로 계획했으나
시루봉에서 422헬기장가는 도중에 길을 잃어 산여 계곡으로 내려왔다.

 
 
 
 
 
 
 
 
 
 
 
 
 
 
 
오어사 주차장에서 자장암으로 가는길

 
오어사 주차장에서 100여 미터 오르면 자장암이 있다.

 
자장암에서 대왕암, 운제산가는 길은  찾기 쉽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대왕암 가기전에 깔딱재, 숨이 정말로 깔딱 깔딱 거린다.

 
깔딱재를 넘으면 대왕암이 멀지 않다.

 
운제산 정상, 팔각정 안에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포항시

 
산행에서 특히 초행인 산길에서 생명과도 같은 길안내 표시 끈들, 이표시 끈들을 따라 가면 길을 잃어벌릴 위험이 줄어든다.

 
운제산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시루봉, 뭐 특별한 것은 없고 표시석만 있다.

 
시루봉에서 422헬기장으로 가야 하나 지도를 잘못보고 다른길로 접어들어 30분정도 계곡을 헤멤, 이번 산행에서 얻은 교훈, 이길이 아니다 라고 느껴 질땐 미련을 버리고 빨리 돌아서서 처음 시점 부터 다시 생각할것,
고집스레 계속 가면 진짜로 길을 잃어 버린다.

어쩔수 없이 산여 계곡으로 방향을 수정하여 오어사로 향한다.
도중에 산여 농장의 염소들과 아름다운 산여 계곡 경치,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처음으로 돌아온 어어지, 햇살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