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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9차 기행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9차 국내투어를 마치고 온 물리치료실 우스미입니다.
처음 국내투어를 떠나기 전 명단을 보고는 거의 다 처음 보는 이름들이라서 불편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 간호사 선생님들은 다들 서로 친하신데 우리 물리치료실 선생님들은 출근하면 점심시간 이 외에는 쭉~치료실에만 있어서 저 혼자서 소외감이 느껴지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국내투어 전에 몇 번의 모임으로 안면이 있어서 그런지 국내투어 첫날부터 어색함은 덜했던것 같습니다.너무너무 이른 시간에 모여야해서 일어날 때 뼈를 깎는 고통이 좀 동반했지만, 그래도 놀이동산을 간다는 생각에 또 매일같이 일을 하면서 지쳤을 몸에게 휴식을 준다는 생각에 많이 설레였습니다. 출발전 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출발 당일은 햇님도 쨍쨍하고 아주 맑음이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보살핌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멘.
또, 한편으로는 물리치료실의 빛,소금,비타민과 같은 존재인 제가 없어서 치료실은 잘 돌아가고 있을까 환우분들이 나를 보고 싶어라 하고 찾으시진 않을까 아주 조금 많이 걱정도 되었습니다.
이런 걱정거리를 뒤로한채, 에버랜드에서는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선생님들도, 저를 비롯하여 놀이기구 잘 타는 선생님들까지 다들 병원에서 일만 하던 반복생활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 문턱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온통 나무향이 나고 밤하늘에 별도 우수수 떠있고 "와~~이게 자연이구나"싶었습니다.
그 생각도 잠시 곧 폰도 안터지고 TV도 없고 처음에는 워시인이 는줄 알았습니다.
또 그 수많은 벌레들과 2박 3일동안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지내면서 딱!!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 정도는 폰없이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구나 싶었고, 그동안 너무 폰의 노예가 되어서 집착 부리고 하지 않았나 생각하였습니다. 벌레들도 처음에 튀어나올 때에는 엄마를 불러가면서 잡기 바빴는데 나중에는 안면도 있고 해서 한마리 정도는 용서가 될까말까 싶기도 했지만..너무 많았습니다.
나중에 관리인 아저씨께서 에프킬라로 살충을 좀 해주시고 나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차수 선생님들께 에프킬라는 필수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떠나기 전, 먼저 다녀온 선생님들께서 식사가 많이 싱겁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희 9차 팀원들은 너무 잘 먹다와서 배고플 틈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다들 더 살이 쪄서 오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틈만 나면 고구마를 섭취해서 운동 시간에 가스방출 사고가 나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이 부분은 모두가 일심동체가 아니였을까~생각해봅니다.
평소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만 먹어서 입에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음식들도 깔끔하고 아주 맛있게 식사하고 다음 메뉴는 뭘까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교육 강의에서 장풍 쏘는 것도 배워서 앞으로 장풍 5방만 쏘면 스트레스는 저리가라 일것 같습니다.
다음 영양사 선생님 교육도 평소에 다이어트, 저칼로리 음식. 이런곳에 관심이 많은 여자 선생님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던 것 같고 누구보다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밥은 자기 자신 주먹정도나 그 주먹에서 새끼손가락 하나 가린 만큼 정도 식사하는 것이 알맞다고 하였는데, 그 동안 밥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았었나 싶었습니다.
그 교육을 듣고 바로 점심시간 이였는데 앞에 할아버지가 밥을 너무 많이 퍼시길래 저 분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셨구나 하면서 손을 딱 봤는데 주먹이 굉장이 어마어마해서 아~~생각하면서 웃었던 생각이 납니다.
밥은 주먹 만큼입니다.^^ 마지막 밤을 보내던 날 키바에서 다들 모닥불을 피우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구름이 많이 낀 하늘이라 별은 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서로 많이 친해지고 이바구도 많이 하고 참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원이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머나먼 강원도에서 우연치 않게 우리 병원에서 OP도 하고 치료 받으시던 환우분 부부도 많났는데, 진짜 언제 어디서 우리 환우분들을 만날수 있으니 항상 친절이 감동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세명기독병원하면 그 병원 참 좋더라 ~하면서 특히 우스미 선생님이 참 친절하더라~하면서 미소짓고 좋게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밤이였습니다.
토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님 아버지의 넓은 보살핌으로 우리 하늘에는 구름이 좀 끼고 아침에 바닥이 촉촉하긴 했지만 비소식없이 자유여행 단양팔경을 찍고 포항까지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다른 부서 선생님들과 친해질수 있어서 좋았고 참 뜻깊은 국내투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앞으로 갈 선생님들도 무사히 투어를 마쳤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서 전 직원 모두가 친해져서 지나다니면서 안부도 묻고 인사도 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화목한 병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9차 힐리언스 국내투어 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물리치료실 우스미 선생님의 솔직담백한 기행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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