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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3차 힐리언스!~


국내여행을 다녀와서  -중환자실 김지현
 
두근두근 오늘은 국내여행을 가는날!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새벽6시30분까지
본관 로비에서 집합했다.우리의 첫 행선지는 에버랜드!!날씨도 좋고 튤립축제가 한창이라 이곳으로 정하였다.그렇게 3~4시간정도 버스를 달려 에버랜드에 도착했다. 소풍철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우리팀들도 학생들 틈에 끼여 자유이용권 팔찌를 착용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5년만에 처음온 놀이공원이라 그런지 왠지 들뜨고 너무너무 신났다. 튤립으로 온통 가꾸어진 동산도 너무 이뻤고 사파리에 호랑이 백곰등등 동물들도 너무 신기했다.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기념품도 사다보니 어느덧 시간이지나 자유시간이 끝나고 다시 모일시간이 되었다. 해가 저물어가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막국수와 불고기를 파는 식당에 갔다.배고팠던 지라 허겁지겁 맛있게 잘먹었다. 그리고 바로 힐리언스로 출발!
꼬불 꼬불 꼬부랑길을 한참올라가던 버스,점점 휴대폰의 수신은 꺼져가고 있고 수신이 완전 끊길즈음 우리는 힐리언스에 도착했다.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셨던 그 공기는 뭐라 표현을 못할만큼 깨끗하고 맑았다. 도착하자마자 강의실에서 간단한 힐리언스 OT를 듣고 숙소를 정하고 힐러언스에서 나눠준 개량한복을 입었다.난생처음 개량한복을 입었는데 너무 촉감이 좋고 활동하기 편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이로써 첫째날이 저물어 가고 자기전 선생님들과 다같이 모여 음료수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서로 다른부서에서 일을 하다 보니 처음뵙는 선생님들도 많았다.이런저런 병원얘기,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질수있어서 좋았다!
둘째 날 아침,전날 피곤했던지 늦잠을 자서 뷰랴부랴 씻고 8시 30분부터 아침식사를 했다.
뷔페식이였는데 음식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간이 전혀 안된 버섯죽.고구마,샐러드,사과2조각, 이것이 힐리언스에서 처음먹는 아침식단이였다.이건...다이어트할때만 먹는거라 생각했는데 아침밥일줄이야..밍밍하고 아무맛도 없었다. 거기에 식탁바로앞에 나뉘어진 모래시계
교대근무 때문에 항상 밥을 빨리먹는것에 습관이 베여있던 나는 10분도 안되서 다먹었다.
점심때부터는 노력하리라 다짐하고 식당을 나왔다 . 따뜻한 햇살에 절로 피곤이 풀리는 듯
일광욕을 쬐다가 요가시간이 다가와서 요가하는 곳으로 모였다.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요가 선생님이 우리들을 반겨주셨다. 가볍게 몸을 풀고 선생님을 따라 요가를 했다.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밖에 안하던 내가 갑자기 요가를 하려니 온몸이 뿌드득 소리가 났고 따라하기힘들었지만 몸이 이완되면서 개운해 졌고 기분좋은 땀이 났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요가를 하는 가보다. 요가를 끝내고 바로 황토찜질방에 들어갔다. 황토가 뜨끈뜨끈~몸이 따뜻해지면서
잠이 솔솔 ~ 나도모르게 잠이 들고 30분정도 잠이 든거 같다 . 일어나보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몸이 개운해진 느낌!!!너무너무좋았다~다음스케줄은 트레킹이여서 운동화로 갈아신고 산책로로 모였다.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의 등산로라고 하였는데 운동 부족인 나는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등산로를 올라가면서 흐르는 물에 손도 씻고 쉬고 걷기를 반복하여 트레킹을 끝내고 내려오니 벌써 저녁시간...저녁을 먹기전에 건강한 식단에 대해 힐리언스에 영양사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기름진음식과 자극적인 맛이 길들여져 있었던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식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저녁먹을시간이 다가왔다. 각종 쌈채소와 된장국 버섯밥 등등 이 나왔는데 허기가 져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모래시계에 맞게 먹진 못했지만 어제보단 천천히먹었던 것 같다.
다음 스케줄은 kiva!!kiva는 인디언들이 단체의식을 하거나 마을회의를 하는 장소를 의미한다고 한다. kiva에 모닥불을 피어놓고 고구마를 구우면서 원장님.선생님들과 같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고구마도 먹고 너무좋았다. 그렇게 이제 취침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스파를 하러 갔다. 온열탕과 히노키탕 그리고 탄산탕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탄산탕이 정말 좋았던것같다.탄산이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살결에 달라붙는게 너무 신기했고 이것이 디톡스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 좋았다!그리고 탄산탕은 야외경치를 보면서 스파를 할수있다는 것이 더 장점인 것 같다. 그렇게 암반욕과 스파를 번갈아 하면서 깨끗이 씻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았다.그리고 다시 숙소에 올라가서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으면 천장에 유리가 있다. 그 유리틈에 밤하늘에 별이 보인다. 그 별을 보면서 잠을 청하니 어느새 잠이 들어 마지막 날 아침에 밝아왔다. 여느 아침과 같이 세안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처음에는 간이 안된 음식이 입맞에 맞지 않아 먹는둥 마는 둥 했지만 이제는 적응을 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이제 짐을 챙겨서 나와야 하는데 너무 아쉬웠다.
이제 이렇게 맑은공기를 맡을 수도 없고 여유를 즐길수 없겠구나 생각에 이틀동안 더 많이 즐길걸 이런생각도 들고 컴퓨터와 핸드폰을 손에 놓질 않고 텔레비전보던 나에게 모든걸 내려놓고 정말 휴식다운 휴식을 보낼수 있어서 정말 잊지 못할 healience 여행이였던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와야겠다! 그렇게 마지막 힐리언스에서의 기념사진을 찍고 우린 버스를 탔다.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문경에 들려 권총을 쏘러 가기로 했다.
날아가는 원반을 총으로 쏘는 것인데 생각보다 총이 너무 무겁고 조준을 못해서 빗나가기 일쑤였다. 아까운 총알만 ...날아갔다. 그래도 도와주시는 아저씨 덕분에 원반 몇 개는 맞추었다.
하다보니 감이 와서 맞히는 개수가 늘어갈 때 마다 희열이 느껴졌다!! 그리고 과녁판을 맞추는 조그만 권총으로 쏘는 것도 했는데 10발중에 3발은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7발만 겨우 맞췄다. 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런 총도 쏘아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오미자 삽겹살 구이?를 먹으러 갔다. 총무를 맡으신 선생님께서 맛집을 검색하시다가 여기가 젤 맛있다고 소문이났다고 해서 왔는데 역시나 정말 맛있었다.
간이 안된 음식을 먹다가 간이 된 음식을 먹으니 짭기도 하고 했지만 여 몇일만에 고기를 먹으니 밥다운 밥을 먹은 느낌?!!이였다. 맛잇게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선생님들과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버스를 타러 갔다. 다시 포항으로 가는길 .. 영화를 보면서 잠이들었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니 눈에 익은 상가들..포항에 도착했다!!! 선생님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왔다. 집에와서 다시 생각을 해보니 3일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같다.
이 세명기독병원에 처음 입사를 해서 처음가는 국내여행이였고 지친 병원일로 인해 힘이 빠진 직원들의 휴식자리를 마련해 주신 병원장님의 배려에 감사하고 바쁜 업무처리로 컴퓨터와 전화로만 뵙던 선생님들과도 친목을 다질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나에게 의미있는 국내여행였던 것 같다. 휴식을 취했으니 더 열심히 일할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것 같다!
벌써 내년 국내여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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