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차 국내여행 기행문

새벽5시 알람소리에 맞춰 눈을 떴다 . 오늘은 2박 3일 국내여행의 첫날이다.
설레임반, 긴장반의 마음으로 짐을 꾸리고 병원으로 출발을 하였다.
잘 아는 선생님들과의 여행이 아니라 대부분 얼굴만 알고 서먹서먹한 사이인 선생님들이 대부분이 였기 때문에 즐거운 여행의 기대감 보다는 조금 걱정이 앞서긴 했다.
인원점검이 끝나고 관광버스에 한명씩 오르기 시작했다
우리의 인원은 16명, 버스는 2배의 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한명씩 앉아서 편하게 출발을 하였다.
새벽에 잠을 덜 잤기 때문에 다들 잠을 청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휴게소에 들려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1차 목적지인 롯데월드로 향하였다.  오전 10시 반경 드디어 롯데월드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면서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만 놀았어야 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ㅠㅠ 그러나 이왕 놀러온 것 실내에서라도 재밌게 놀아야 했다.
평일이지만 롯데월드는 인파들로 가득했다 . 놀이기구 하나를 타려면 30분~1시간은 기다려야 했었다. 드디어 오후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했다. 우리는 기뻐서 실외로 뛰어갔다.
첫 번째 도전, 자이로드롭 지상 25층 높이에서 시속 100키로로 3초만에 떨어지는 것과 같다 했다. 지상위로 한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다리는 후들후들.. 이미난 멘붕(멘탈붕괴)이였다. 정말 3초안에 끝났지만 휴유증은 오래갔다.
마지막으로 탈 놀이기구는 아틀란티스 1시간을 기다리구 2분만에 끝이났지만 짜릿함과 스릴은 최고였던 거 같다.. 물론 ,머리는 산발이 되었지만 ..
오후5시에 우리는 다 모였구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강원도 홍천에 힐리언스 선마을로 출발하였다. 저녁 7시 반이 되어서야 드디어 도착. 안내자 분을 따라 힐리언스 마을의 설명을 간단히 듣기 시작했다. 휴식,요양,문명과의 단절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는게 가장큰 목적이라 하였다.
각자 방배정을 맡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깨끗한 시설이 마음에 너무 들었다.
계량한복을 하나씩 받고 갈아입는데 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다. 밤 11시 전원 15명이 한방에 모여 간단한 담소랑 자기소개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늑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2일째 아침 8시 아침식사시간 메뉴는 야채 ,죽, 고구마 간들도 담백하고 싱거운 느낌도 들었다. 평소에 간을 짜게 해서 먹는 편이였는데 이렇게 먹으니 저절로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단. 중간중간 소화가 빨라 배치해 놓은 고구마를 들고 다니면서 계속 먹고다녔다. 그 이후로 시작된 운동,트래킹,요가도 하였다.
스파를 하고 저녁시간에 키바를 하기위해 모닥불을 굽기시작했다. 우리는 간단히 동그랗게 모여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고구마를 구워먹었다 . 별도 많고 도시에서 볼수 없는 편안함이 가득했다. 마지막날 ,우리는 우리는 짐을 빨리 챙겨 아침밥을 먹고 떠나야 했다. 문경의 짚라인을 타기위해서다 . 12시 예약을 했기 때문에 그전까진 가야만 했다.
힐리언스 선마을을 떠나는 것은 너무 아쉽기도했다.. 오전 11시 반 드디어 문경 도착.
장비와 헬멧을 쓰고 트럭을 타고 험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총 9개의 코스가 있다고 하였다. tv 에서만 봤지 줄하나를 의지해서 산속을 날아다니는 것은 해본적이 없다.. 겁부터 나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 조현수 과장님이 시원하게 타기 시작하셨다. 중간중간 타잔흉내도 내실만큼 여유로우셨다. 점점 모두들 용기를 얻어 손도 놓고 누워서도 타고 산송풍경도 보고 너무 즐거웠다. 2시간의 짜릿한 짚라인 체험을 마치고 우리는 소고기를 먹기 위해 안강으로 가서 식사를 하였다. 그동안 힐리언스에서 채식만 해서 그런지 폭풍흡입했던거 같다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포항에 도착했다..
잊지못할 2박3일의 국내여행,..로데월드,힐리언스 선마을,짚라인 하나하나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