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본관 정문에서 메르스관련 열체크 근무를 섰습니다. 혹시나 오고 가시는 면회객 분들이 불편해하시거나 비협조적이지나 않으실까봐 걱정했는데 제 우려와 달리 방문객 명부 작성에도 잘 응해 주시고 수고한다는 말씀도 해주시고 근무시간 2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요 몇일사이 메스컴에서 메르스 뉴스가 이전처럼 많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마스크 착용자나 우리 병원에 메르스환자가 있냐는 문의는 타지에서 오시는 몇분이 전부였습니다. 아마 메르스도 담달 7월 말이면 잠잠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메르스사태로 우리나라 면회 문화라던지 개인 위생에 소홀했던 의식들이 개선되어서 오히려 그런 질병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저는 주말 두시간동안 근무였지만 평일 낮동안 부서장님들께서매일 한시간씩 고생하신건 정말 힘드셨을꺼 같습니다. 메르스가 종식되는 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려야 하지만 오늘 미리 말씀드리고 싶네요.그동안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다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