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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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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의 현재시각 새벽4시

많이도 이른시각 술집을 나선

그 친구는 술이 만땅이 되어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서있는 위치가 전봇대 옆이라

잠깐 벗삼아 거시기를 시원하게 마치고 궁시렁 대다가

앉아서 졸게 되었는데

한기가 느껴진 그친구

하이얀 윗도리에 붙어있는 모자를 푹 눌러서고

앉은채로 시레기가 되었다고

차한잔 마실시간이 지났을까

머리채가 잡힌채 갑자기 붕--- 하고

공중부양하는 느낌에 놀라

악............ 하고 소리쳤는데

그리고 비참하게 내동댕이 처지고 말았다는데

사연인즉 청소부아저씨가 쓰레기봉투인줄알고

번쩍 드는순간

악 소리에 놀란 아저씨

무참하게 그친구 내동댕이 쳤다는데

그날이후 다시는 노상에서 시레기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친구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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